"레디, 액션!!!”


우렁찬 목소리가 후텁지근한 한여름 밤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감독의 사인을 받은 배우들의 액션이 분주해진다.


지난 1일 밤, 통영 21세기 조선소에서 진행된 곽경택 감독의 영화 ‘사랑’의 마지막 촬영 현장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감독, 배우, 스텝들의 열정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곽경택 감독의 일곱 번째 영화 ‘사랑’은 기존의 곽 감독이 갖고 있는 투박하고 거친 액션에 목숨을 건 뜨거운 사랑이라는 주제를 접목한 감성 액션극이다.


거칠게 살아왔지만 순수한 남자 채인호(주진모 분)는 평생 단 하나 뿐인 사랑 정미주(박시연 분)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여기에 인호의 운명을 손에 쥔 유 회장(주현 분)과 인호에 대한 복수를 노리는 비열한 악당 치권(김민준 분)이 서로 얽히고 섥히며 치열하고 가슴 찡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 날 진행된 촬영은 영화의 중반부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인호가 부산 건달들을 상대로 펄펄 나는 모습을 본 유 회장이 인호를 눈 여겨 보게 되는 운명적인 장면이다.


촬영 내내 곽 감독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작은 소품과 디테일한 연출까지 신경 쓰는 꼼꼼함을 보였다. 주인공을 맡은 주진모와 주현 역시 맡은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잠시 쉬는 시간에도 감정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 촬영인 만큼 조금의 아쉬움도 남기지 않으려는 듯 모두가 열의를 다하는 모습이었다.


 

<곽경택 감독 인터뷰 & 촬영 현장 스케치 >


촬영 현장 공개 후 가진 인터뷰에서 곽경택 감독은 “투박하고 거친 남성적 느낌의 전작들에 비해 ‘사랑’은 나에게 있는 멜로적인 감성을 반영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애수’라는 영화를 보고 며칠 동안을 묘한 감정에 휩싸여 힘들어했던 적도 있었고, 만화 ‘캔디 캔디’를 밤새 읽느라 시험을 망치기도 했었다”며 “나에게도 분명히 그런 정서가 있고, 사랑이라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얼마나 치명적인 요소인지 나의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번 영화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주인공 채인호 역을 맡은 배우 주진모는 “(장)동건이 형 집에서 밥을 먹다가 우연히 식탁 위에 놓인 ‘사랑’의 시나리오를 보고 단숨에 빠져들어 장동건을 졸랐다”며 “‘이 영화가 바로 내 인연이다’라는 느낌이 왔고 캐스팅 됐을 때의 기쁨의 정도는 그 동안의 작품들 보다 10배 이상은 되었다 ”고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주진모 인터뷰>

 


유 회장 역의 주현 역시 “내가 딱 하고 싶었던 역할”이라며 배역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늘 말론 브란도나 알 파치노 같은 외국 배우들을 보며 나이를 먹었어도 저런 멋진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그런 배역과 상당히 근사한 캐릭터를 맡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곽경택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얼굴에서는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당당함이 넘쳤다. 감독과 배우, 모두에게 새로운 변신의 계기가 될 영화 ‘사랑’이 관객들에게는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영화 ‘사랑’은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글    : 신효정 (http://topstargirl.com)

사진&영상 : 『태양』(이박고 홈페이지, 싸이미니홈피)

Posted by 신효정

글- 신효정 (http://topstargirl.com)

사진- 몽구



배우 송승헌이 18일 저녁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아시아 각국의 팬들과 만나는 '송승헌 2006 아시아 팬미팅'을 가졌다. 이는 지난 15일 제대한 이후 공식적인 첫 행사이다.


이날 팬미팅은 일본팬들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중국,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온 팬들까지 약 4천 5백여명이 몰려 2년의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식지 않은 그의 인기를 증명했다.


참가한 팬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4시간여 전부터 송승헌의 대형 사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제대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등 들뜬 모습으로 그의 복귀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송승헌의 컴백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기다렸을 그들의 열광적인 환영의 모습, 그 현장을 스케치 해보았다.





"송승헌과 짜릿한 입맞춤"

-한 열성팬이 마치 사진이 실제인듯 송승헌의 포스터에 키스를 하고 있다.



"승헌씨, 나도....."

-이 분도 키스를 하려는 듯 다가가는데...^^;



"잘못된 조준"

- 입술이 아닌 엉뚱한 곳(?)에 입맞춤을 해버린 귀여운 일본의 중년팬.















"사진이라도 좋아"

미리 도착한 팬들이 행사장 앞에 설치된 송승헌의 대형 사진 앞에서 즐겁게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승헌씨, 보고싶었습니다"

-2년 동안 마음 속에 담아둔 메시지를 남기는 팬들.

종이에 미리 써온 한글을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옮겨적는 팬들도 많았다.




"대체 끝이 어디야"

-송승헌의 브로마이드와 화보집 등 기념품을 받기위해 팬들이 끝없이 줄지어 서있다.





"한일 양국 전통옷 어때요"

-각각 한복과 기모노를 입고 나타난 일본팬들. 양국 전통의상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많은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금강산도 식후경? 송승헌도 식후경!"

-대부분의 팬들이 김밥과 만두로 끼니를 때우며 행사를 기다렸다.




 "승헌씨 모습에 빠져버렸어"

-송승헌의 사진집과 브로마이드를 보며 즐거워하는 팬들.




 "송승헌에 대한 사랑, 어느 새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일부 팬들은 태극기를 등장시키며 보다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아시아의 스타가 돌아왔다"

-송승헌 팬미팅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자국에 전하고 있는 대만 리포터.





"승헌씨를 위해 준비한 특별의상 어때요"

-송승헌 공식 팬클럽 '허니랑'의 일본 회원들이 송승헌의 사진이 프린팅된 옷을 입고 부채를 흔들며 "승헌씨 사랑해요"를 외치고 있다.




 "우린 승헌오빠 없으면 죽어~"

-각각 특이한 소품과 재미있는 문구를 준비한 중년의 일본팬들.



"이날만을 기다렸다"

-행사장은 약 4천 5백여명의 팬들이 운집, 북새통을 이루어 마치 대형 콘서트장을 방불케했다.




"내사랑 송승헌"

- 송승헌이 등장하자 일제히 응원용 머플러를 펼치며 뜨거운 환호를 보내는 팬들.



"승헌씨 더 멋있어진 것 같아요"

- 평소 송승헌과 절친한 개그맨 신동엽과 탤런트 한은정의 사회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팬미팅 현장.




"좀 더 가까이"

-송승헌을 조금이라도 자세히 보기 위해 단체로 망원경을 들고있는 객석의 모습이 재미있다.



한편, 팬미팅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승헌은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과분하고 시기적으로 성급하다는 것을 알지만 2년 전에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싶다"며 팬미팅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 "지난 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만 아직 죗값을 치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봉사하는 삶으로써 속죄해나가겠다"고 앞으로의 의지를 표명했다.









Reported by 신효정 (http://topstargirl.com)


Posted by 신효정